3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40여 명이 추가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구 26명, 유성구 8명, 동구 7명, 중구와 대덕구 각각 2명 등 4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과 관련해 자가격리자 1명 등 3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누적 250명으로 늘었다.

동구 용전동 대형매장과 관련해선 직장 동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6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대형매장은 다중이용시설이자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곳이다. 이로 인해 집단 감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덕구 한 중소기업 관련해서도 1명이 감염되며 누적 12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감염 경위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에 의해 감염됐고, 25명은 감염 경로 파악 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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