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한밭체육관 선별진료소 방문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대전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왼쪽 앞줄부터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 김 총리, 허태정 대전시장.   신호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대전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왼쪽 앞줄부터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 김 총리, 허태정 대전시장. 신호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가 운영 중인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 총리를 비롯, 남상현 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장,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결핵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대전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해 총 10만 4203명에 이르는 시민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위한 편의를 제공했다.

결핵협회가 운영중인 선별진료소는 19명의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와 이송, 검사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보건소 등 방역 업무를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에서 채취한 검체는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이 아닌 대한결핵협회 산하 결핵연구원 코로나19 검사센터로 이송된다. 결핵연구원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진단 기관으로 공인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김 총리는 "대전이 갑작스럽게 확진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방문했다. 찜통더위 속에서 방호복조차 벗지 못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총리로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확진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결핵협회가 동참하면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관계자도 "하루 평균 1500명 가까운 시민들이 선별진료소를 찾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지만, 1명이라도 더 많은 시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밭체육관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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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대전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왼쪽 앞줄부터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 김 총리, 허태정 대전시장.   신호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대전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왼쪽 앞줄부터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 김 총리, 허태정 대전시장.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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