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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대학 맞춰 자율문항 준비

2021-08-02 기사
편집 2021-08-02 16:56:56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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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공통양식 축소
혼란, 부담 막기 위해 공통 문항 갯수와 글자 수 축소
자율 문항은 지원 동기 및 노력 과정 묻는 경우 많아

첨부사진1[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완전 폐지되는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은 2022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 제출을 폐지했지만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은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구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변경된 자기소개서 공통양식과 대학별 자율문항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변경된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을 발표했다. 대학마다 제출서류의 양식이 달라 발생하는 혼란을 막고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은 기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문항 3개와 각 대학별 자율문항 1개에서 공통 문항 2개와 자율 문항 1개로 변경되는 등 전체적으로 축소됐다.

먼저 1번 문항에서는 진로와 관련해 의미 있는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을, 2번 문항에서는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기술해야 한다. 전년도 1번 문항(1000자)과 2번 문항(1500자)을 통합해 1500자 분량의 1개 문항으로 바꿨고, 3번 문항의 글자 수를 1000자에서 800자로 축소해 2번 문항을 만들었고 볼 수 있다.

이 문항들은 모든 대학에서 공통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반영하는 대학의 전형에 지원한다면 꼭 준비해야 한다. 반면 자율 문항은 대학이 재량껏 추가할 수 있으며 그 내용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 문항이 있는 경우라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각 대학들은 자율 문항에서 대체로 지원 동기와 이를 위한 노력과정을 묻고, 향후 진로계획까지 질문하기도 한다.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홍익대 등은 질문 내 표현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묻는다. 서울시립대는 학부 인재상을 고려해 작성하길 요청하고 있기 때문에 학과 홈페이지에서 미리 인재상을 확인한 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는 책을 2권 이내로 선정해 독서 활동 경험에 대해 기술하라고 요구한다. 서울대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읽었던 책 중 지원 학과와 관련이 있거나 자신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 자소서를 작성해야 한다. 중앙대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 중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에 대해 기술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에 작성할 내용이 1번 문항과 중복되지 않도록 유념해 작성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기소개서의 공통문항이 두 문항으로 줄어들어 이전에 비해 서류 작성에 대한 부담이 줄었지만 줄어든 글자 수 안에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담아내야 하는 또 다른 과제가 생겼다"며 "대학별 자율 문항의 경우 대학에 따라 묻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지원 대학의 교육 환경, 철학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공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서울대나 중앙대처럼 다수 대학들과 상이한 경우도 있으니 희망 대학에 따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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