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101개 직업계고 148개 학과 개편…대전 4개교 포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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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직업계고등학교의 학과 재구조화 신청을 검토, 101개 직업계고의 148개 학과를 개편한다. 대전에서는 충남기계공고를 포함, 4개교가 포함됐다. 충청권을 놓고 보면 총 13개교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직업계고등학교 학과 재구조화 선정 결과에 따라 101개교, 148개 학과의 재구조화를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각 시도교육청의 학과 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전에서는 충남기계공고(스마트시티과·철도차량과·스마트융합기계과), 대전대성여고(반려동물산업경영과), 동아마이스터고(스마트자동화시스템과), 대전생활과학고(철도건축시설과·철도전기신호과)가 개편 대상 학교로 포함됐다. 세종에서는 세종하이텍고(로보트로닉스과·코스메디컬과·베이커리카페과)가, 충남에서는 공주생명과학고(치유농업과·산업기계설비과), 천안공업고(메카트로닉스과), 금산하이텍고(스마트기계과), 논산공업고(지형공간디자인학과·항공전기전자과·바이오제약과), 연무대기계공고(미래자동차부품가공과·미래자동차금형과·미래자동차전기전자과), 논산여자상업고(뷰티미용과), 충북에서는 청주공업고(반도체전자과)와 충주공업고(전기전자과)가 개편·운영된다.

올해는 기계 분야(32개), 전기·전자 분야(25개)의 학과 개편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 디자인·문화·콘텐츠 분야(17개), 농림·수산·해양 분야(14개)가 뒤를 이었다. 또 서비스 산업 확대에 따라 반려동물, 미디어·콘텐츠 제작, 보건 관련 분야도 다수 선정됐으며 학생의 수요가 높은 외식산업·제과·제빵 분야로의 학과 개편도 추진된다. 인공지능(AI), 미래 자동차, 바이오 관련 분야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기초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개편이 다수 선정돼 미래 유망 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과 개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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