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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마지막 퍼즐...안철수·김동연 행보는.

2021-08-01 기사
편집 2021-08-01 16:24:09
 백승목 기자
 qortmd2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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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야권 유력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대선 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특히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충청권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게 미칠 영향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이 늦지 않게 '8월 경선 버스'에 올라타면서 국민의힘은 이제 다음 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향해 버스를 출발시키는 일만 남겨두게 됐다.국민의힘으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주자는 1일까지 김태호 박진 심동보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윤희숙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 등 14명에 달한다.

여기에 안철수 대표와 김동연 전 부총리까지 더하면 '범야권 16강 대진표'가 그려진다.

안 대표의 경우 국민의힘·국민의당의 합당 논의가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는 가운데 '갑질' 논란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합당 협상 시한을 이번 주로 못 박겠다고 밝히며 최후통첩성 발언을 날렸다. 야권 '빅텐트'를 거의 완성한 이 대표가 '마지막 퍼즐'이라 할 수 있는 국민의당을 거세게 압박한 셈이지만, 국민의당은 "매우 고압적인 갑질"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김동연 전 부총리의 행보도 관심이다. 최근 국회 근처에 사무실을 마련한 김 전 부총리는 당분간 독자행보 이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윤 전 총장의 전격 입당으로 심경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19일 저서 '대한민국 금기깨기' 출간 이후 잇단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혀왔다.

최근 발언들을 보면 "이제 정치의 길로 접어들었다",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마다치 않고 헌신하는 것이 도리" 등 한층 대선출마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그러나 여야 또는 제3지대 등 향후 정치 경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진로가 모호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한 관계자는 "경선이 시작되면 국민의힘이 곧 야권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구심력이 세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의당 합당을 위한 막판 담판과 김 전 부총리 영입 시도에 나서는 등 당내 경선 흥행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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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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