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사·충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종일 방과후·돌봄
금산추부중학교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운영

추부중학교 예체능·특기 방과후는 평소 배워보고 싶고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분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이 연극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추부중학교 예체능·특기 방과후는 평소 배워보고 싶고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분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이 연극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종일 방과후·돌봄`은 학교, 마을조직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돌봄 주체별 분절적 추진, 돌봄 인프라 부족 등으로 단절 및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정형화된 공적돌봄 체계로 지역별 다양한 돌봄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현재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의 공동체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추진 △공적 및 가족 돌봄의 틈새를 보완하고 이웃간 소통 및 공동체 의식 조성 등을 목표로 도내 각 마을에서 운영 중인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종일 방과후·돌봄을 소개한다.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복한 배움터=금산 추부중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과후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는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복지로서의 기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추부중의 2021학년도 1학기 방과후학교는 아이들의 질 높은 교과, 특기적성을 위한 활동을 중점으로 두고 미래 인재 양성이란 목표로 시행된 교과, 다양한 예체능, 특기 교육을 진행했다. 교과 프로그램으로 기초국어, 기초튼튼 중학과학, 기초수학, 기초영어를 개설했으며, 예체능·특기 프로그램으로는 음악칼림바, 미술심화, 요리실습, 배드민턴, 축구, 일본어, 연극, 오케스트라를 개설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의 교과방과후를 진행했던 경우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원을 꾸려 평소 교과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좀 더 자신감을 얻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계획했다. 예체능·특기 방과후는 평소 배워보고 싶고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분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 잘 참여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전교생의 3분의 2정도가 참여한다고 응답을 했으며 아주 높은 출석률로 1학기 방과후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다.

2021학년도 여름방학 방과후수업 또한 적극 활용해 학생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교육기능을 보완하는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1차는 수학창의반, 음악칼림바, 미술반, 오케스트라이며, 2차는 English Grammar, 공부가 머니?, 연극반으로 구성했다.

수학창의반은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배움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로 구성돼 운영중이며, 음악칼림바는 1학기 방과후 칼림바 구성원이었던 기존 학생들과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돼 활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술심화는 기본기가 없는 학생들이지만 배움을 원하는 학생 1그룹, 미적 감각이 뛰어나고 앞으로 미술쪽으로 진로를 원하는 학생 1그룹 등 두 개의 그룹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창의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배울 수 있는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극반은 아이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여러 연극제 행사에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1, 바이올린2, 첼로·베이스, 비올라, 플루트 등 총 5개의 반으로 나뉘어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재능과 특기를 살려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추부중 관계자는 "`추부 school of 樂` 연주회를 열어 학생들이 1학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추부중은 학생의 적성과 끼를 발견하고 계발 및 특기 신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것에 중점을 두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한 자람터=금산중앙초등학교는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한 자람터`라는 비전 아래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금산군 체육회, 중부대, 지역 아동 센터 등 지역사회와 함께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개 학급 485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금산중앙초는 꿈과 끼가 넘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건강한 삶을 가꾸기 위해 16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6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배구는 금산군 체육회와 중부대에서 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이 배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0분까지 실시되는 배구 프로그램에는 현재 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6학년 학생은 "배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운동인지 몰랐었다. 선생님들께서 배구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산군 체육회에서 파견된 한 강사는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배워서 나 역시 즐겁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함께 `꿈과 끼를 키우며 미래를 개척하는 행복자람 돌봄교실`이라는 주제로 오후 및 토요 돌봄도 실시하고 있다.

돌봄은 오후 돌봄과 토요 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 놀이터` 오후 돌봄 프로그램에서는 교과학습, 뉴스포츠, 소질 및 특기 계발 활동 등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행복 가꿈터` 토요 돌봄 프로그램에서는 신나는 스포츠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오후 돌봄 프로그램에서 실시하고 있는 뉴스포츠는 금산군 체육회에서 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열약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의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학구 내에 위치한 솔로몬 지역 아동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이 이루어지도록 상호 협력하고 있다.

협약 내용으로는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학교 내 대상 학생 발굴 및 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역 사회 네트워크 구축 △가정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행복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 추구 △협약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공통 사업 관리 발굴 및 추진 등이다.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금산중앙초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산중앙초 관계자는 "금산중앙초 교육공동체는 학생들에게 알맞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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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중학교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1, 바이올린2, 첼로·베이스, 비올라, 플루트 등 총 5개의 반으로 나뉘어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재능과 특기를 살려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추부중학교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1, 바이올린2, 첼로·베이스, 비올라, 플루트 등 총 5개의 반으로 나뉘어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재능과 특기를 살려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금산중앙초 오후 돌봄 프로그램에서 실시하고 있는 뉴스포츠는 금산군 체육회에서 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금산중앙초 오후 돌봄 프로그램에서 실시하고 있는 뉴스포츠는 금산군 체육회에서 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금산중앙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배구는 금산군 체육회와 중부대에서 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이 배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금산중앙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배구는 금산군 체육회와 중부대에서 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이 배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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