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하나시티즌이 대전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환경개선을 위해 잔디 및 토양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29일 대전하나시티즌이 대전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환경개선을 위해 잔디 및 토양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대전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환경개선을 위해 잔디 및 토양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1년 개장 이래 대전월드컵경기장 잔디와 토양을 함께 교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양 내 퇴적물 침착으로 저하된 배수 기능·잔디 품질 개선 등을 통해 최상의 그라운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내달 초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90일 동안 진행된다. 잔디는 한국 기후에 적합하고 현재 국내 경기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잔디종인 켄터키 블루그래스(Kentucky Bluegrass)로 교체한다.

또한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천연잔디 생장용 인공 채광기(TLS 36)를 도입하며 잔디의 체계적인 생육 및 관리를 위한 전문 시스템도 구축했다. 인공 채광기는 태양빛을 대신해 빛 에너지를 공급해 잔디의 빠른 회복과 성장을 돕는다. 한편, 대전은 잔디 및 토양 교체 공사로 2021시즌 잔여 홈경기는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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