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 주관기관 이관
힐링스파 재활헬스케어 지원센터 설계 완료

[아산]아산시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이하 스파산업진흥원)이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이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의 주관기관을 이관 받고 본격적인 지역 온천산업 육성에 들어간다. 지역 스파산업의 거점역할을 할 힐링스파 재활헬스케어 지원센터(가칭)도 설계를 마치고 건립 채비를 마쳤다.

아산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의 주관기관을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스파산업진흥원으로 변경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은 2022년까지 290억 원을 투입해 아산이 보유한 온천 자원을 활용해 재활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바이오센터가 주축으로 추진해 지난해 5월 산업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제품 제작 지원 39건, 인체적용시험 지원 6건, 시험평가법 개발 26건, 시험평가 지원 60건, 기술지도 78건, 장비활용 전문 인력 240명 양성 등을 목표로 한다.

아산시는 올해 1월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스파산업진흥원을 설립했다. 아산시는 스파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재활헬스케어를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헬스산업진흥원은 현재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을 이관 받아 본격적인 산업 육성을 위한 역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올해 △재활헬스케어 평가인증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재활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힐링스파케어 제품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온천산업의 거점역할을 할 힐링스파 재활헬스케어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도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10월 착공한다.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하는 지원센터는 연면적 310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종합수중재활치료시스템, 근골격통합검진시스템, 임상평가·안전성 검사실이 구비되며 장비 40여 종이 도입된다. 아산시는 오는 29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아산시 미래전략과 관계자는 "스파산업진흥원은 국내 온천 및 재활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온천의 보전과 활용을 통한 경제활력을 촉진해 장기적으로 국가공인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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