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가 가족들과 함께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28일 오후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가 가족들과 함께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30)가 28일 오후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입국한 페레즈는 구단이 마련한 충북 옥천의 한 주택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페레즈는 "한국에 입국해서 기쁘다. 계약 후 비자발급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구단에서 도와줘 무사히 한국에 올 수 있었다"며 "자가격리 기간 준비를 잘해서 남은 시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국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지난 6일 총액 40만 달러(한화 약 4억 5000만 원)에 페레즈와 계약을 맺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우투우타 야수인 페레즈는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모든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선수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레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시작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10시즌 통산 651경기에서 타율 0.250, 45홈런, 180타점을 기록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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