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 펌뷸런스 대원모습. 사진=옥천소방서 제공
옥천소방서 펌뷸런스 대원모습. 사진=옥천소방서 제공
[옥천]옥천소방서는 구급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펌뷸런스를 운영한다.

28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친 합성어로 소방펌프차량에 구급장비와 구급자격자가 배치된 소방차량을 의미한다.

지역내 구급차가 출동해 공백이 생길 경우 또는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펌뷸런스가 먼저출동해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구급 활동을 지원한다.

또 교통사고 등 위험지역 구급활동시 구급차와 함께 출동해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구급대원의 안전확보 등 현장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옥천소방서는 옥천청산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에 5대의 펌뷸런스를 지정하고 응급구조사 1급 등 자격을 갖춘 대원 43명과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31종의 구급장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펌뷸런스 대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구급장비 사용법, 기본응급처치 등 현장 응급처치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간호사 등 응급구조사 유자격자 배치를 확대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전미근 옥천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펌뷸런스 활용을 통해 구급차량 공백을 최소화하고 심정지 등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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