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체고 소속 황선우가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자유형 100m 올림픽 결승에 출전한다. 사진=연합
28일 오전 서울체고 소속 황선우가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자유형 100m 올림픽 결승에 출전한다. 사진=연합
한국 수영계보를 잇는 서울체고 소속 황선우(18)가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자유형 100m 올림픽 결승에 출전한다.

28일 일본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47초 56으로 아시아신기록을 달성했다. 1조 3위를 기록한 황선우는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다투는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황선우는 중국의 닝쩌타오가 지난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황선우가 약 7년 만에 0.09초 단축했다.

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세계주니어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러시아의 안드레이 미나코프가 지난해 10월 수립한 47초 57이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 25일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로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두 종목 세계주니어기록을 가진 선수가 됐다. 한편, 자유형 100m 결승전은 29일 오전 11시 37분에 열릴 예정이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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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100미터에서 역영하는 황선우. 사진=연합
도쿄올림픽 100미터에서 역영하는 황선우.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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