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47초 56으로 아시아신기록을 달성했다. 1조 3위를 기록한 황선우는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다투는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황선우는 중국의 닝쩌타오가 지난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황선우가 약 7년 만에 0.09초 단축했다.
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세계주니어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러시아의 안드레이 미나코프가 지난해 10월 수립한 47초 57이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 25일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로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두 종목 세계주니어기록을 가진 선수가 됐다. 한편, 자유형 100m 결승전은 29일 오전 11시 37분에 열릴 예정이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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