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 안전방안 강구
안전 및 이용 활성화 환경구축 모색
천안시의회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는 물론 시민 안전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모임`(대표의원 배성민·이하 연구모임)이 태동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말 `천안시 개인형 이동수단의 이용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조성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올해 조례 개정도 주도했다. 연구모임에는 허욱, 정병인, 육종영, 이종담, 김길자, 복아영 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실태조사로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를 통해 도심 내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이 잦은 구간을 도출해 우선 순위를 선정, 물리적 환경 개선을 제안할 방침이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업자 등과 간담회, 우수사례 접목을 위한 타 지자체 방문도 예정이다.
배성민 의원은 "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자 빅데이터를 활용, 개인형 이동장치의 동선이 많은 곳부터 우선 정비가 필요하다"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자가 밀집한 곳은 기술적으로 공유 전동킥보드를 주차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업체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단속도 필요하지만 캠페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문화를 정착시켜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에서부터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교육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연구모임에서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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