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선수단과 심판 등 1000여 명 참석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축제

[단양]단양군이 2022년 4월에 열리는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대한카누연맹과 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카누 스프린트 8개 부 99개 종목과 카누 슬라럼 8개 부 2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회장배 전국카누선수권대회는 선수단과 심판, 운영진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축제다.

이와 함께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유치를 계기로 국가대표 카누 선수단은 단양 전지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검토 중인 제3구역 상진나루 계류장을 모터보트와 빅마블 등 모터추진 수상레저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4-5구역은 수상스키와 플라이피쉬 등 소형수상 레저 단지, 카약과 카누 등 무동력 수상 레포츠 체험시설로 각각 특화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2018년부터 수중보-도담삼봉 12.8㎞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 등 인프라를 조성했다.

수중보부터 적성대교로 이어지는 제1구역은 마리나 항만 조성 예정지고, 선박과 요트의 접안 시설과 복합수상 레저시설 조성을 구상 중이다.

시루섬 나루로 이름 붙여진 제2구역은 적성대교부터 상진대교로 제트보트와 수륙양용차 익스트림 수상레저 스포츠 단지로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이 세계적인 수상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면서 "카누를 비롯한 다양한 수상스포츠 대회 유치는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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