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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랑] 거리두기를 지키는 시원한 휴가

2021-07-27 기사
편집 2021-07-27 0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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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연일 수은주가 35도를 웃도는 날씨인데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요즘 모두가 힘든 하루를 보내야 하는 현실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으로 사회적 거리를 두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천혜의 최적의 피서지가 곳곳마다 있으니 불행중 다행이다.

산림청에서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잘 조성된 산림에서 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숲길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현재 국립은 44개소가 있으며, 공립과 사립 휴양림까지 총 181개소가 있다. 국민들의 다양한 산림휴양수요를 반영하여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휴양림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휴양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암벽, 집라인, 음이온, 해수물놀이, 목공예, 증강현실 등 휴양림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휴양림의 위치, 입지여건 및 휴양수요를 고려하여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연휴양림 인근 산촌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든지, 산촌마을에서 생산된 임산물을 휴양림에서 판매한다든지 하여 지역과 상생 협력하는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캠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림에서도 야영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으며 숲속야영장은 현재 국립 2개소를 포함해 공립과 사립까지 총 24개소가 조성되어 있다. 숲속야영장은 또한 자연휴양림 시설의 부족과 먼 거리 이동에 대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걷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에서는 숲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숲길 종류로는 등산로, 둘레길, 트레일,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등이 있다. 지난 5월 1일에는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DMZ펀치볼둘레길, 대관령숲길 등 4개 숲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하였으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이러한 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숲길에 대한 이용 정보를 한번에 보고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 '숲나들e'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숲속에서 시원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숲속문화공연도 하고 있다. 올해 숲속문화공연은 전국 15개 국립자연휴양림을 포함하여 총 22회가 개최된다. 자세한 일정은 산림청 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지키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물품은 줄이고 쓰레기는 되가져오기, 소음은 없애고 타인을 배려하기, 산림훼손은 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 스마트폰은 자제하고 자연 속 느림을 만끽하기, 가족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 털어 놓기 등으로 올 여름 더욱 알차고 시원한 휴가를 보낼수 있을 것이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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