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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당 대학 제공 수상실적 1개 제한

2021-07-26 기사
편집 2021-07-26 18:27:01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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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
교과우수상은 지양…전공(계열)적합성 드러낼 수 있어야
강점 부각시키거나, 약점을 보완하는 수상실적 선택해야

올해 고3 학생들은 대입 시 수상실적을 제공할 때 교육부의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에 따라 학기당 1개의 실적만 제공해야 한다. 학기별 수상실적이 많은 학생이라면 여러 수상실적 중 1개만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수상경력을 선택해 고등학교에 내야 하며,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다르게 제출할 수는 없다. 다만 모집 시기(수시, 정시)가 다를 경우에는 제출한 수상경력을 바꿀 수 있다.

수험생이 대학에 제공할 수 있는 수상 개수는 재학생 기준으로 최대 5개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수상 개수 자체는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실제로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수상 개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대학들은 수상내역을 통해 학업에 대한 열정과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역량, 성실성, 주도성, 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하기 때문에 어떤 수상이든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또한 수상실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의 다른 영역과 연계해 종합평가를 하기 때문에 수상 종류 자체가 큰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추천하는 수상실적 선택 가이드가 존재한다.

선택할 수 있는 수상실적이 많은 상황이라면 교과우수상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성적의 우수성은 학생부에 기재된 교과성적 자료를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는 '2022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교과우수상의 경우 교과학습 발달상황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가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수의 대학들은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내거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상실적을 선택해 제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경희대는 가이드북을 통해 '지원하는 모집 단위와 관련된 활동과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충분히 드러나 있다면 수상실적은 그 외에 더 다양한 강점을 보여주는 것을 선택하고, 반대로 학교생활기록부에 충분히 드러나지 않거나 미흡하다면 그와 연관성이 높은 수상실적을 선택하여 지원자가 강점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성균관대 역시 '자신의 강점이나 지원전공과의 관련성을 드러낼 수 있는 대회, 또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실적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라'고 말하고 있다.

전공(계열)적합성 표출 여부도 수상실적 선택 시 중요 요소 중 하나다. 이화여대는 계열적합성을 의미 있게 보며, 본인의 관심 분야, 자신만의 장점과 성과를 잘 드러내 줄 수 있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수상경력을 선택하기를 권하고 있다. 대구교대는 진로와의 연관성을 고민해 학생 자신의 진로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정도가 큰 수상을 선택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부산대는 모집단위와 관련된 교과 학업 관련 수상을 기본으로 하고, 그 후에 특정 평가요소에 더 강점을 부각시키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상실적은 그 자체로서 지니는 의미보다는 학생부에 기록된 다른 활동과 연계가 될 때 의미 있다"며 "수상실적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의 학생부를 꼼꼼히 살펴본 후 본인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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