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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속도 정체 구간 천안-남이, 8차로 돼야

2021-07-26 기사
편집 2021-07-26 1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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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천안 목천읍-청주 남이면 34.5km 구간에 대한 8차로 확장 사업 관련 도로공사의 사전 타당성 용역 분석 결과, 비용편익분석(B/C) 값 1이 도출됐다고 한다. 이런 데이터에 기반해 도로공사측은 상급부처인 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사업타당성 재조사 요청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관 부처간 협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오는 2024년이 되면 이 구간 확장 공사가 시작될 전망된다.

천안-남이 고속도로는 상습정체 구간으로 지목된다. 지금과 같은 왕복 6차로 시설만으로는 용량 포화상태라 할 수 있고 그런데도 차로를 넓히지 않은 채 방관하면 이용객들의 매몰비용만 불어날 뿐이다. 도로공사도 이런 현실을 회피하기 어려워 자체적으로 타성성 용역을 실시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는 용역을 통해 분석된 천안-남이 구간 관련 지표가 충분히 말해준다 할 것이다. 적어도 8차로 정도로 넓혀야 한다는 데 이의를 달기 어려우며 아울러 착공 시점도 가능하면 앞당길 수 있어야 이용객 교통편익이 커짐은 물론이다. 실제 도로공사 용역결과에 따르면 이 구간 왕복 교통량의 경우 지난 2019년 1일 10만여 대에서 오는 2028년에는 10.4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오는 2045년에는 11.4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됐다. 언뜻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8차로 확장 사업 타당성이 흔들리지 않는다 할 것이다. 통행량 변동 추이를 떠나 천안-남이 구간은 경부·호남고속도로를 포함해 신설되는 천안·당진선 등 주요 고속도로 교통량이 상·하행 방면을 불문하고 필수적으로 모여들어 통과한다. 그러다 보니 천안에서 하행할 때도 그렇고 그 반대 상황에서도 상습정체 현상이 다반사로 목격된다. 그동안 4차로가 6차로가 됐지만 밀려드는 교통량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임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마침 경부고속도로의 노후 구간에 해당돼 시설 개·보수 등 일대 정비가 요구되는 마당이다. 이 구간의 갓길 여유 공간을 활용하면 사유지 매입 등 추가 재정 부담이 발생하지 않으며 공사 난도 역시 크게 높지 않다고 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돼 접속되는 동천안 분기점 시공과도 맞물려 있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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