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365` 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자동차 365 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중고차 매매플랫폼 업체로부터 정보를 연계, 제공하는 형태였다. 때문에 차량모델별로 시세 편차가 있고 데이터 신뢰도를 보증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국민 누구나 매도 또는 매수를 원하는 차량의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과 형식이 동일한 차량의 과거 1년간 등록건수, 평균 매매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서비스는 자동차 매매 시 작성하는 `자동차양도증명서`에 기재된 동일차종의 과거 1년간 실제 매도·매수금액의 평균가격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국토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중고차 관련 정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설문조사 결과 중고차 구매경험이 있는 고객 2209명 중 688명(31%)이 중고차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으며 사기 유형의 38%는 허위매물인 것으로 집계됐다.박영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