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시의회서 기자간담회…"성공적인 경선 중요"
장 위원장은 22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을 위해 제가 무슨 역할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동시에 많은 분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년 시장 승리를 위해서는 성공적인 경선을 치러내는 게 중요한데, 그 어떠한 역할도 감당할 것"이라고 대전시장 도전을 시사했다.
경선에 있어서의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의 경쟁 등에 대해서는 "박 전 시장의 시장 재도전을 응원한다"면서도 "대전시장이라는 목표가 아닌 발전을 목표로 본다면, 박 전 시장과 저의 뜻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출마 여부가 문제가 아닌 어떠한 역할을 하는 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후유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경선과 본선 모두에서 네거티브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현 대전시정에 대해서는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이 전혀 없다"며 "50년 후를 이야기하는 게 아닌 4-5년 후에 대한 비전조차 없는 게 지금의 시정"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걸 막지 못했고 K-바이오 랩허브 또한 인천으로 뺏겼다"며 "여야를 떠나 저를 포함해 대전 정치인들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고 앞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 대전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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