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센터 건립 주력 청년도전지원사업 시행

[천안]천안시가 청년센터 건립과 청년도전지원사업 시행 등 천안형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우선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 제안을 수렴하고 각 부서의 청년사업 담당자들을 자문가로 지정해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상시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정책 역량강화 워크숍 및 청년 포럼을 개최한다. 앞서 청년기본법 시행 및 조례 개정으로 청년의 날 행사를 9월 3째주에 추진한다. 청년 기본 조례 시행규칙도 제정 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온라인플랫폼인 천안청년포털을 소통, 참여, 홍보 등 내실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복합공간인 청년센터 건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연내에 청년센터 건립 부지를 확정해 내년에 착공, 2023년 개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5억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연내 청년 전담부서도 신설한다.

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을 지원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모집·발굴한 취업포기 청년은 40시간 가량의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창업을 연계지원 받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이통장협의회를 포함한 총 8개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곽원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년들이 천안에 정주하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천안형 청년정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천안의 미래인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천안시 전체 인구 65만 7000명 중 18세~39세 청년은 21만 8000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2.89%를 차지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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