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챌린지 등 3가지 유형 추진
참여자 자원봉사 시간 인정 포인트 지급

[아산]아산시가 운동과 환경정화활동을 결합한 캠페인 `쓰담운동`을 벌인다.

`쓰담`은 쓰레기 담기의 줄임말로 플로깅을 대체하는 우리말이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upp`과 `jogging(조깅)`의 합성어이다. 탄소중립 등 환경 문제가 이슈 되고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걸으며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며 운동 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쓰담운동으로 1석 2조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쓰담운동은 일상 속 우리동네 한 바퀴, 기관·단체·기업 릴레이 챌린지, 소셜미디어 주민참여 이벤트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첫 번째 유형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장소·시간 제약 없이 자발적 참여로 건강을 지키는 방식이다. 두번째 유형은 기관·단체·기업이 쓰담운동 실천 후 다음 챌린지 대상을 지명하면 지명받은 기관이 쓰담운동을 실천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세 번째 유형은 시민들이 운동 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인증사진을 올리는 소셜미디어 이벤트 운동이다.

시는 참여자에게 1회당 1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주거나 1회당 1000포인트의 주민참여 포인트를 지급한다. 쓰담운동에 적극 참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표창패도 수여할 계획이다.

오채환 시 기획경제국장은 "쓰담운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시민 환경운동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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