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단국대병원 외상외과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허윤정 단국대병원 외상외과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천안]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이 대한외상학회에서 주최·주관하는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과 우수논문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신경외과 윤정호 교수팀(윤정호, 김동훈, 장성욱)은 이달 초 열린 `제8차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는 대한외상학회에서 주최하는 유일한 국제학술대회이다. 윤정호 교수는 2018년 같은 학술대회에서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두부와 흉부, 복부 손상을 동시에 받은 환자의 수술적 치료 결과 : 외상성 두부 손상 환자를 중심으로 한 권역외상센터에서의 5년간 경험`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외상환자의 초기 의식상태와 생체징후, 손상지수, 수술적 치료 방법 및 수술적 치료의 우선순위 등을 조사하고 치료결과를 분석해 사망에 이르는 위험 인자를 조사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충남 권역외상센터인 단국대병원을 내원한 1만 4175명의 외상환자 중 두부와 흉부 또는 복부 손상을 받은 다발성 외상환자의 치료결과를 분석했다.

외상외과 허윤정 교수는 6월 말 대한외상학회 정기총회를 통해 학술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대한외상학회에서 발행하는 저널 `JTI`는 매년 게재된 논문 중 우수 논문을 선정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허 교수의 수상 논문은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로 인한 소아 환자의 성공적인 소생`이다. 국내 최초로 외상성 복강내 출혈이 있었던 소아 환자에게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을 안전하게 시행한 증례를 보고했다.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외상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해 많은 학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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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호 단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윤정호 단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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