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아동 돌봄 사작지대 해소… 바하 센터와 맞손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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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옥천교육지원청은 지역과 연계한 특수교육대상자 돌봄 공백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옥천교육청은 지난 16일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 돌봄 공백현안을 해결하고자 충북장애인부모연대 옥천지회 바하센터와 협력 돌봄 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바하 센터는 옥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주민제안교육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여름방학중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가 심각해진 가운데 군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갈 수 있는 돌봄 기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특수아동 가족의 어려움 해소와 바하 센터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여름방학중 돌봄이 안되는 장애학생(초중고) 대상으로 19일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지원내용은 운동프로그램, 여가문화생활, 일상생활훈련, 미술치료, 음악치료, 도자기공예, 개별학습 지원 등 알차게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하 센터는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적응과 방과 후 돌봄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여름방학중 돌봄 사업을 시작으로 예산확보를 통한 지속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옥천교육지원청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최경희 옥천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지원하는 이번 돌봄 사업은 한시적 이지만 지역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사업이 될 수 있어 아이들이 양질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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