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벨 천안 오션어드벤처 운영…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중단

[천안]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지역 워터파크가 상반된 행보를 취했다.

천안시 수신면의 천안상록리조트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고객 안전을 위해 아쿠아피아 영업의 잠정 중단을 공지했다. 반면 천안시 목천면의 소노벨 천안은 이달 `EAST TOWER` 신관을 오픈하고 워터파크인 오션어드벤처를 운영하고 있다. 소노벨 천안은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소노벨 천안 관계자는 "8000명 넘게 수용 가능한 시설에 100명 정도 입장하고 있다"며 "적자에도 직원 급여 등을 위해 운영이 불가피하다. 입장객 전원에게 무료 마스크를 증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풍선효과로 인한 수도권 원정 유입 불안감이 커지자 천안지역 유흥·단란주점 등 450여 곳과 노래방 400여 곳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8일까지 자진 휴업을 실시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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