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 사업대상자로 충남 부여군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농업 교육·체험·소비·유통 공간 조성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확산 및 소비 확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4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충남 부여, 충북 괴산, 제주, 경남 거창, 경북 의성 등 5개 시군이 신청했다.

이후 서면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부여가 올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부여가 지자체의 사업 역량과 의지, 농업인이 참여하는 방식의 사업 설계, 백제 사비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 여건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부여는 이번 사업으로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매·가공시설, 교육·체험·홍보 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고, 운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부여군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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