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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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가 사상 초유로 리그가 중단됐다.

12일 KBO에 따르면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대표이사가 모인 긴급 이사회에서 내달 9일까지 프로야구 일정을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도쿄올림픽이 겹치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프로야구가 휴식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6일 동안 개최될 예정인 총 30경기 열리지 않는다. 다만, 내달 10일 프로야구가 진행된다.

앞서 이 같은 결정은 지난 9일 오전 NC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이날 열릴 예정이던 잠실과 고척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NC 선수단은 격리되고 최근 NC와 경기를 치른 두산 선수들도 전원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후 10일 오전 두산 선수단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NC도 추가로 검사를 받은 가운데 1명이 추가됐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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