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에서 한 요양원과 관련해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모두 2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대덕구 12명, 중구 4명, 동구와 유성구 각각 3명, 서구 1명 등 모두 2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2명은 대덕구에 있는 한 요양원과 관련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시설장 1명과 입소자 11명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해당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누적 14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역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종사자와 입소자 등 9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또 한 요양병원의 간호사가 확진된 뒤 이와 관련해 이날 가족 1명과 지인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간호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내 종사자 등 70여 명에 대한 검사에서 모두 전원 결과가 나왔다.

이밖에 서구 노래방 관련 손님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고, 경기 의정부 확진자와 관련해 코레일 직원 1명도 확진됐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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