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관세국경연수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천안]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의 영향으로 천안아산 3곳 시설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8일 천안시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오는 11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 등을 수용할 예정이다. 당초 12일 개소할 계획이었지만 수도권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인재개발원은 2인 1실로 총 638실(1276명 수용 가능)의 생활관이 있으며 1~5생활관 가운데 3, 4, 5 생활관 238개실을 확진자들이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한 관세국경연수원도 12일부터, 목천읍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17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천안시는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백신접종을 충남도와 행정안정부에 건의하는 등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무증상과 경증 확진자가 입소할 예정"이라며 "운영주체인 충남도 등과 협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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