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일자리·주거 복지시설 모델 개발
자립형 실버타운 연구용역 진행…연내 조례 제정 목표
100세 시대 도래와 맞물려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은 지역사회 현안이 됐다. 천안시의회 `자립형 실버타운 연구모임`(대표의원 이교희·이하 연구모임·사진)이 더욱 주목받는 배경이다. 연구모임은 노후를 맞이하는 5060 세대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제공할 수 있는 복지시설 모델 개발을 위해 이교희 의원을 비롯해 인치견, 김각현, 정도희, 김철환, 이은상, 권오중 7명 의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5월 27일 연구모임 일정 및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지며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교희 의원은 2019년에도 천안시의회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모임`을 주도하며 최종 보고대회까지 개최하는 등 연구모임 운영의 노하우도 풍부하다.
연구모임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자립형 실버타운 모델 개발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 공무원, 의료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설문조사도 실시해 자립형 실버타운 필요성과 인지 여부, 선호형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비교견학과 토론회 등 연구모임 활동과 연구용역 결과를 총합 해 연내 조례 제정도 계획하고 있다.
이교희 의원은 "자립형 실버타운은 은퇴로 더 이상의 경제활동이 어려워졌지만 충분히 일할 수 있는 5060 세대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한다"며 "미래세대의 짐을 덜고 소득단절 세대의 자립을 돕는 100세 시대 신개념의 복지시설 모델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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