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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허브' 대전 유치 9일 판가름

2021-07-04 기사
편집 2021-07-04 16:37:04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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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자체 최종 발표평가 후 대상지 선정…市 '국내 최대 원천기술 공급지' 재차 강조

첨부사진1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나선 대전시는 민·관·정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10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회원들이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K-바이오 랩 허브 대전유치 결의대회를 갖고 있는 모습. 신호철 기자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든 'K-바이오 랩허브' 최종 후보지가 오는 9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사업에 응모한 전국 후보지에 대한 현장 평가를 현재 마친 상황인데, 마지막 관문인 발표평가가 종료되는 대로 최종 후보지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친 11개 지자체 중 5곳이 최종 발표평가 대상으로 정해졌다. 해당 사업 모델을 정부에 최초로 제안했던 대전시를 포함해 충북 오송, 경남 양산, 전남 화순, 인천 송도 등이 오는 9일 최종 발표 평가 자리에 선다.

5개 지자체는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자 준비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당위성 등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대상으로 알릴 예정이다. 각 지자체가 내세운 후보지와 연계한 운영 관련 사항과 향후 계획·비전 등이 주요 평가 내용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후보지는 발표평가 직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차 누적 점수에 발표평가 등이 합쳐진 결과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개된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유치의향서를 낸 대전, 인천 등 지자체 11곳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완료했다.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6개 지자체가 탈락했다.

중기부는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를 확정, 올 하반기 선정 지자체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21일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에서 현장 평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시는 대전이 '국내 최대 바이오 원천기술 공급지'라는 점과 수요자(바이오기업) 중심의 최적지라는 점을 평가 위원들에게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비롯한 연구기관, 연구소기업, 벤처기업 등 현황을 담은 구체적인 자료 등을 근거로 제시, 평가단에게 K-바이오 랩허브 최적지임을 강하게 어필했다.

대전 지역 바이오벤처타운 입주기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공공기관 최초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운영 중이다. 전국 최초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된 데 따른 '기업전용 인체유래물 은행 공동운영' 등 3개 실증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대전은 기저기술과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 관련 창업이 활발하고, 자생적 생태계가 이미 조성된 바이오 창업의 최적지임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라며 "대전은 먼저 사업화에 나선 기업이 신생 업체의 판로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 앵커기업으로 좌우되는 생태계가 아닌 구성원 간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장점으로 풀이된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지로 선정되는 지자체에는 국비 2500억 원이 지원된다. 지자체 자체 예산 850억 원이 더해져 총 33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 한국형 바이오 랩허브가 구축된다.

후보지 선정 후 내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3-2024년 구축, 2025년 이후 본격 가동된다. 개관 후 7년 동안(2031년) 정부재원을 통해 운영되고 이후 자립화가 추진된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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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대전시가 정부에 제출한 K-바이오 랩허브 사업대상지(전민동 461-6 일원). 사진=대전시 제공


첨부사진32021년 기준 대전 바이오기업 계통도. 사진=바이오헬스케어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