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등학교(교장 김성호) 학생들은 지난 2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중앙고등학교(교장 김성호) 학생들은 지난 2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군사전문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기자라는 직업에 더욱 흥미를 가지게 됐고 꿈에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난 2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한 중앙고등학교(교장 김성호)에 재학 중인 강대훈 학생의 소감이다.

학생들은 대전일보 입구부터 이루어진 손소독, 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기자 체험 교육을 위한 준비를 했다. 마스크를 쓴 채 대전일보 편집국을 비롯해 윤전기 등 제작국 시설을 둘러보고 신문박물관을 견학했다. 오늘 하루 취재기자가 돼 보고 임은수 신사업팀장으로부터 `신문`이라는 주제로 신문의 구성요소, 뉴스 가치판단 등을 배웠다. 또 대전일보의 역사 등을 들으며 신문과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4개조로 구성해 각자 준비해 온 주제를 활용해 `나만의 신문`을 만들었다. 직접 쓴 기사와 사진을 지면에 배치하고 편집을 한 후 글 말미에 `OOO기자`라고 본인들의 이름을 넣어봄으로써 학생들은 기자체험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이어 인쇄작업이 이뤄지자 학생들은 신문이 발행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도 체감했다.

학생들은 대부분 "신문을 만드는 데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신선하고 새로운 체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은주·홍지연 교사는 "일상생활에서 다른 미디어를 볼 때 어떠한 관점으로 봐야 하는지를 심도있게 다뤄줘서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 학교신문 만들 때나 신문 스크랩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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