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흥재단, 코로나 위기 속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강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술창업 기업이 올해 상반기 수백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특구재단이 기술창업 기업의 상반기 해외진출 성과를 점검한 결과 9개 기업이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74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청주와 전북 소재 기업을 제외한 6개사는 대덕특구에 있는 플라즈맵, 유진바이오텍, 해오름 영농조합법인, 퓨어시스, ㈜에스피에스, 에이팩이다. 이들의 수출 계약 성과는 528만 달러 규모로 파악됐다.

특히 이 중 ㈜퓨어시스는 싱가포르에 메탈폼 다중 나노 촉매기술 기반의 공기정화·살균 제품을 수출해 신규시장을 개척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 같은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실수요 중심의 바이어 발굴 △바이어 니즈를 충족하는 기업 매칭 △온라인 B2B상담회 활성화 등 지원 사업 프로그램이 유효하게 작용됐다는 게 특구재단의 설명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진출은 필수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진출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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