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은산중학교(교장 정태모) 학생들은 30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충남 부여 은산중학교(교장 정태모) 학생들은 30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충남 부여 은산중학교(교장 정태모) 1학년 학생들이 30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일보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과 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학생들은 신문박물관의 전시물과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대전·충청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대전일보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들은 대전일보의 세월 속 흔적이 담긴 지면을 통해 지역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상원 취재1부 기자가 학생들에게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와 뉴스 가치 판단하기, 신문 편집 과정 등을 교육했다. 특히, 기자가 하는 일에 관해 은산중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언론이 지역에 미치는 순기능에 대해 기사를 통해 학생들이 배우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강의를 마친 후 학생들은 4개 조를 구성해 `나만의 신문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조별로 기사 주제를 정하기 위해 토의 시간을 거치고, 학생들은 학교 자랑을 비롯한 신문박물관 견학 소감문 등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다. 기사 작성을 마친 학생들은 신문 제작을 위해 직접 컴퓨터에 앉아 기사 제목을 달고 레이아웃을 구상하는 등 편집과 신문 발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민 은산중 학생은 "평소에 기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렴풋이 알았지만 실제로 기자를 만나서 궁금증을 해소했다"며 "대전일보 71년 역사를 신문박물관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 흥미롭게 시간을 보냈다"며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 방문한 오보현 지도교사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즐겁게 1일 기자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시간이 된다면 1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년 학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 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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