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밤새 대전에서 노래방·학원 관련 추가 감염 소식이 잇따랐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구 6명, 대덕구 4명, 동구·중구·유성구 각각 1명 등 모두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명이 최근 연쇄 감염이 발생한 노래방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노래방 관련 최초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누적 22명으로 늘었다.

학원발(發) 감염도 지속 중이다. 학원 관련 n차 감염된 자녀에 의해 40대 부모와 미취학아동 동생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 규모는 49명으로 증가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와 관련된 한 어린이집 원생에 의해 중구 20대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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