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 충남대에 1억 원 기부
정기적인 기부에 사회 봉사…'노블레스 오블리제' 실천

28일 충남대에서 열린 장학기금식에서 강도묵(오른쪽) 충남대 총동창회장과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28일 충남대에서 열린 장학기금식에서 강도묵(오른쪽) 충남대 총동창회장과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충남대의 슈퍼 엘리트 양성 장학제도에 장학기금 1억 원을 쾌척하면서 전한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지역환경토목 79학번)의 바람이다.

강 회장은 28일 충남대를 방문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산 엔지니어링 회장을 맡고 있는 강 회장은 2015년부터 충남대 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충남대 경상대학 특임교수,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문,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충남대 총동창회에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를 이어옴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강 회장은 "모교 총동창회장으로서 훌륭한 인재 양성 장학제도인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모금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신설한 장학기금 제도에 참여한다고 미리 의사를 전달했었는데, 드디어 결실로 맺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이번 장학기금을 통해 성장한 우수 인재가 충남대와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후배들을 위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강 회장과 같이 지역 사회 발전을 이끌고 봉사하는 청년 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대가 지난해 10월 신설한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는 이 총장이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한 파격적인 지원제도로,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은 물론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유학 지원금까지 1인당 최대 약 2억 원을 지원한다.

충남대는 올해 들어 1호부터 6호까지 이어지고 있는 `CNU Honor Scholarship` 기부를 토대로 장학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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