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로비에 설치된 권치규 작가의 `Resilience-서정적풍경`.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로비에 설치된 권치규 작가의 `Resilience-서정적풍경`.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새 병원 개원을 기념해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유명 예술가 작품을 설치했다.

새 병원 앞 화단에는 김병진 작가의 `코스모스`라는 작품이 설치됐다. 이 작품은 `HOPE(희망)`라는 단어의 첫 글자 `H`를 형상화해 H, O, P, E 알파벳 파편을 모아 표현한 게 특징이다. 병원 로비에는 권치규 작가의 `Resilience-서정적 풍경` 작품이 놓였다. `회복 탄력성`을 주제로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푸른 자연의 신선한 에너지를 느끼고 치유를 의도했다. 길조로 알려진 파랑새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이밖에 마블링 기법으로 한지와 캔버스에 생명과 사랑을 표현한 안정완 작가의 그림 `생명사랑`이 로비에, 박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건양대병원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표현한 고웅곤 조각가의 `인간의 숲` 작품이 외부에 각각 설치됐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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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화단에 설치된 김병진 작가의 `코스모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화단에 설치된 김병진 작가의 `코스모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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