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리틀야구단은 지난 11-20일 태백시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진행된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백시, 태백시의회, 태백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87개 팀에서 3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세종리틀야구단은 예선전과 32강을 거쳐 16강에서 경기 김포시, 8강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구를 상대로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또 준결승에서는 경기 안성시를 만나 11대 1로 콜드 승을 따냈고, 서울 강서구와의 결승전에서는 박빙의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리틀야구단 주전 포수인 박상민 군은 대회 모범상을 수상했으며, 안상국 감독은 대회 감독상을 받았다.

안 감독은 "지도에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을 세종시민들에게 연고팀으로서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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