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5-6월 도내 458개 농가(한육우 263, 젖소 151, 염소 44마리)를 대상으로 항체형성여부를 조사했다.

백신 일제접종 4주가 지난 이후 소와 염소가 대상이며, 농가별 5마리씩 무작위 샘플을 채취해 2290마리의 항체 조사를 마쳤다. 2290마리 중 2231마리(97.4%)에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판정됐다.

도는 2016년 3월 구제역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5년 이상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소와 염소 일제접종과는 별도로 돼지의 경우 상시접종을 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양돈규모의 명성대로 백신항체양성률 전국 1위(96.2%)를 연중 유지하고 있다.

김영진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접종으로 발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가축을 사육중인 농가는 백신접종 시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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