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19일 세종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의 모두발언에서 "세종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의지로 탄생한 가장 젊은 도시"라며 "젊은 도시이기에 늘 도전에 앞장서는 등 대한민국에서 앞서나가는 도시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정부 들어 아쉬운 점 하나가 국가균형발전"이라며 "수도권의 초집중, 지방소멸위기라는 위기 속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살기 공생하기 위해서는 제2의 균형발전을 도전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의 완성을 위해 조속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일성했다.

이 의원은 "지금껏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이 크다"며 "민주당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약속을 지켜야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여야 간 합의를 이뤄 내 세종의사당 이전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하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여야 간 의견이 어느 정도 조율되고 있는 부처 소관 상임위 이전부터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인천 바이오산업` 언급 논란에 대해서는 비수도권을 우선해야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여러 기준을 가지고 정부가 판단을 하겠지만 국가균형발전의 기여 측면에서 비수도권을 우선해야한다"며 "이 생각에 변함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0일 대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 사업 유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구체적인 유치 선정 지역 언급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지만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전제 속에서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 선정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세종에서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 의원의 지지모임인 신복지세종포럼 출범식과 함께 특강, 책 사인회,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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