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학술상을 받은 이상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사진=KAIST 제공
IBM 학술상을 받은 이상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사진=KAIST 제공
올해 IBM 학술상 수상자로 이상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17일 KAIST에 따르면 이 교수는 2019년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교신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관련 연구성과와 함께 계산신경과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기계학습 이론을 적용해 뇌의 복잡한 정보 처리 과정을 해석하고 뇌의 고위 수준 정보 처리 과정을 인공지능 모델로 이식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며 "IBM과 전두엽 메타 강화학습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 학술상은 미국 IBM과 전 세계 유수 대학 간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상이다. IBM 연구소장 등 조직 내 연구자들이 후보자를 선정한 뒤 연구 창의성과 업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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