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5월 누계기준 신북방 국가(러시아, 몽골 등 13개국) 농식품 수출이 1억 293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 기간 대비 44.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이후 감소세에 있던 신북방 지역 수출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5월 누계기준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실적을 부류별로 보면 신선 농산물이 990만 달러로 34.3%, 가공식품이 1억 1940만 달러로 45.2%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증가율은 러시아 53.2%, 몽골 47.7%, 우즈베키스탄 28.5%, 키르기스스탄 39.8% 등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북방 지역이 주력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발굴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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