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협약기관과 3차 방류행사, 지역생태계 대표 생물종 복원전개

대전시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생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 3차 복원에 나섰다. 시는 16일 오후 2시 유등천 상류 수련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환경단체 등 7개 협약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감돌고기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감돌고기`는 잉어과에 속하고 다른종의 둥지에 알을 낳아 그 종으로 하여금 새끼를 기르게 하는 `탁란` 특성을 가진 우리나라 고유어종으로 금강과 만경강 일부 수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으며, 대전에서는 유등천에서만 살고 있는 멸종위기 어류Ⅰ급이다. 대전시 깃대종 중 하나인 `감돌고기`는 2019년 1차 치어 1500여 마리, 2020년 2차 성어 500여 마리가 방류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준성어 1500여 마리가 추가 방류됐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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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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