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지방선거]보은군수

[보은]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정상혁 보은군수가 3선 출마제한으로 나오지 못한다. 이에 현직 군수프리미엄 없이 치러지는 지방선거여서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내리는 후보군은 10명이 거론되고 있다.내년 지방선거가 1년여 남짓한 시점에 군수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후보군은 보은군의회 구상회 군의장, 김용선 군의원, 박진기 군의원 등 현역 군의원들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은 아직 출마여부를 밝히지는 않았다. 남은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수백 전 영동부군수가 민주당으로 활동하고 있다.반면 국민의 힘으로 구영수 전 보은군 경제정책실장, 박성수 전 보은 부군수, 이태영 전 건강보험 보은옥천영동지사장, 최원태 전 경찰대학 학생부장, 구관서 전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장, 최근 임기 3년을 앞두고 명퇴한 최재형 전 보은읍장도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 중이다.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 힘 후군간 양자대결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 군수가 3선 제한으로 불출마한 상황에서 후보군이 두텁게 형성돼 경선 과정에서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형적인 농업군인 보은지역은 보수성향이 짙은 탓인지 후보군이 국민의 힘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 보은군은 내년 지방선거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지난 4·7 충북도의원 재선거에서도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후보 정리 전까지는 이들 10명 후보들이 보은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마다 얼굴 알리기를 위해 찾게 될 것으로 보여 과열선거전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보은군수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덕흠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여부와 정 군수의 정심이 어느 후보에게 쏠리느냐에 따른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작 여당인 민주당의 후보가 다소 불리한 상황일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속내를 들여다 보면 지역특성상 여야가 뚜렷한 상황이라 인물론과 조직중요성이 내년도 보은군수 선거를 결정짓는 또 다른 변수다.

내년 보은군수 선거전은 아직까지 정 군수 3선으로 군수후보 군들이 풍년을 보이는 현상이지만 결국 여야 2명 후보와 무소속 1명 등 3명 후보가 내년선거 본선에서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마디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보은군은 정당별 후보들의 양상으로 공천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선 누가 정당공천장을 거머쥐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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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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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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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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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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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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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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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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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기
박진기
김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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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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