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지난 14일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위원회 학생들과 용돈수당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덕구 제공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지난 14일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위원회 학생들과 용돈수당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어린이 용돈 수당 관련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용돈수당은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 소비권리 보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용돈수당을 어떻게 받는지, 어떤 곳에 사용할 것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대덕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용돈 수당 지급 관련 조례가 구의회를 통과하면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초등학교 4-6학년 해당)에게 매월 2만 원씩 용돈이 지급된다.

용돈은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전달, 대덕구 내에서만 사용가능하다. 구는 용돈수당이 모든 어린이가 경제적 기본 권리를 누릴 수 있고, 학교에 의존한 경제교육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경제관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