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액 부족에 의한 안구건조증 치료 연구

고병이 건양대병원 안과 교수.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고병이 건양대병원 안과 교수.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고병이 안과 교수팀은 14일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중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고 교수팀은 `건성안에서 뮤신결핍과 연관된 후성유전학적 조절인자 발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발탁됐다. 향후 4년에 걸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에서 고 교수팀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점액층이 부족해 발생하는 건조증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안구건조증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고 여러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눈물의 점액층을 대상으로 한 기초연구와 치료제는 부족한 상황이다.

고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안과 환자들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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