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협력체계 강화

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주관 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는 이달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67억(국비 83억 5000만 원, 시비 83억 5000만 원)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의 기술사업화는 대덕특구의 바이오헬스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 기업성과로 연계시키기 위한 관련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 정부출연연구원, 대학, 병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 혁신주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각 사업별 추진방향 설정과 기업발전 로드맵 수립, 기업 공동 활용 실험실 조성(장비포함) 등 협업플랫폼 구축·기업지원을 수행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은 KAIST, 기업과 3개 분야의 과제를 선정,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충남대학교병원 등 4개 병원은 검체 제공과 임상시험 지원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헬스 신생 창업기업에 특화된 창업보육과 투자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바이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 분야를 갖춘 사업으로 향후 바이오 특화 창업지원 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창업·성장 생태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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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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