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4일 천안함 희생 장병 등의 묘역을 참배한 후 유가족을 위로하며 보수진영의 전통적 가치인 안보를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는 현충탑 참배 이후 천안함과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과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전사자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 유족들이 "아들이 고등학생인데 상처를 많이 받았다. 아이들 아버지의 명예를 지켜달라"는 요구에 이 대표는 "보수 정부가 집권하고 있을 때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해 10년이 넘었는 데도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을 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 대표는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북한의 도발을 인정하는 부분은 과거 민주당보다 진일보한 모습이지만 아직까지도 천안함 생존 장병의 보훈 문제가 완벽하게 처리되지 않은 부분은 여야가 힘을 합쳐 합당한 대우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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