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지방선거] 논산시장

[논산] 논산시장 선거는 황명선 현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으로 치러진다. 황 시장이 3선 제한에 걸려 지방선거에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지방선거 1년 여를 남겨 놓고 무주공산 논산호의 수장에 누가 선택될 지가 최대 관전이다.

황 시장은 재임 동안 션샤인랜드 조성, 청소년 해외연수, 딸기 등 농산물 해외판매, 시민공원 조성, 동양최대 탑정호 출렁다리 설치 등 커다란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 인구 역외(세종시 등) 유출, 저출산의 벽을 넘지 못해 시 인구(2021년 5월 현재 11만 5000여 명, 계룡시 분리 시 14만 5000여 명에서 3만여 명 감소)가 줄고 국방산업단지 조성, 육군사관학교 유치, 출렁다리 관광객 유치 등 많은 과제를 차기 시장이 떠안아야 할 처지에 있다.

내년 시장선거는 이런 점에서 굵직한 현안 해결에 적합한 인물의 등장이 요구된다. 지역에선 이미 출마를 굳히고 왕성하게 시민 접촉에 나서는 예상자가 있는가 하면 주변 상황을 주시하며 정중동의 입장을 취한 출마예상자들이 눈에 띈다. 이곳에선 본선보다 어렵다는 경선을 대비한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의장을 지낸 김진호 논산시의원이 3선 관록과 경고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구본선 현 논산시의회 의장도 30년 가까운 사회단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역외유출 방지, 국방산산단 조기완성, 육군사관학교 유치에 적임자임을 내세워 사실상 출마를 굳혔다.

여기에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정치신인 강경 출신의 신주현 전 논산경찰서장이 인구가 줄고 경제가 타 지역 보다 낙후된 논산시를 행정학 박사의 안목에서 재정을 튼튼히 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어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국민의 힘은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통해 일찌감치 정치에 입문한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이 중앙과 적극적 협력을 통해 논산에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낼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시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육사출신으로 대령 전역한 뒤 정치에 입문해 충남도의원을 역임한 전낙운 전 도의원이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 부활 치적을 내세우며 국방산단 조기 조성과 육군사관학교 유치 등 지역 발전 내세우며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박승용 제8대 논산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은 3선의 의정 경험을 논산 발전에 쏟아 붙겠다면 선거 출마를 굳힌 상태다.

최근 국민의 힘에 입당한 지역구 출신의 최정숙 시의원도 홍일점으로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강인한 여성상을 드러내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김형도 충남도의원과 지시하 논산농업협동조합장, 가칭 다함께 자유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송영철 전 충남도의원도 호사가들의 입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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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원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원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
신주현 전 논산경찰서장
신주현 전 논산경찰서장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전낙운 전 충남도의회 의원
전낙운 전 충남도의회 의원
박승용 논산시의회 부의장
박승용 논산시의회 부의장
김형도 충남도의회 의원
김형도 충남도의회 의원
지시하 논산농협조합장
지시하 논산농협조합장
송영철 전 충남도의회 의원
송영철 전 충남도의회 의원
최정숙 논산시의회 의원
최정숙 논산시의회 의원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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