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지방선거] 서산시장
정의당 후보 출마도 접전 예고

[서산]서산시는 최근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충남(서산)민항 사업이 이슈로 부상하며, 시장 선거전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후보에 민심이 높아지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맹정호 현 시장과 국민의힘 이완섭 전 시장의 리턴매치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양 후보의 틈새를 노리는 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뜨겁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민주당 4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 1명 등 11명이다.

민주당은 현 맹정호(53) 시장과 임재관(59) 서산시의원, 장승재(59) 충남도의원, 한기남(53)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영업 행정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택준(61) 전 서산경찰서장, 박상무(63) 전 충남도의원, 안원기(60) 현 서산시의원, 유관곤(60) 전 서산시의원, 이완섭(64) 전 시장, 조규선 전 시장(73)이 자천타천으로 후보로 거론된다.

정의당은 신현웅(51) 충남도당위원장이다.

정당간 수성이냐, 설욕이냐를 놓고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격돌이 예상된다. 먼저, 누가 경선을 통과하느냐가 관건이다.

민주당의 맹 시장은 서산발전의 이슈로 떠오른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충남민항 건설에 집중하며, 민심을 다지고 있다. 전반기 의장을 지낸 임재관 의원은 수석동 도시개발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산시의회 의장을 거쳐 충남도의원으로 활약하는 장 의원은 여권 수성을 위해서는 자신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산의 청사진을 보여 주겠다는 입장이다. 한기남 청와대 행정관은 공무원 신분으로 출마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며, 공식입장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전임 시장 2명과 경찰서장, 전 도의원, 전·현직 시의원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김 전 서장은 첫 선거판에 나서는 새 인물로 경찰에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역동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전 도의원은 시·도의원과 시장 선거 3번 출마 경험으로 시민의 뜻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며, 행정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안 의원은 초선 임에도 중진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점에 고무돼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유 전 시의원은 자신이야 말로 정통 서산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그간의 정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시장은 재임시절 굵직굵직한 행정 성과를 강조하며, 두 번의 시장 경험을 살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을 이끌겠다고 발품을 다지고 있다. 조 전 시장은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로, 재단 일에 전념하면서 출마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여당후보와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주위의 권유에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의당에선 신현웅 충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선거는 대선이후 정치적 변화 시각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 현안을 잘 풀어갈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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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준(국) 전 서산경찰서장
김택준(국) 전 서산경찰서장
박상무(국) 전 충남도의원
박상무(국) 전 충남도의원
신현웅(정)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정) 충남도당위원장
맹정호(민) 서산시장
맹정호(민) 서산시장
임재관(민) 서산시의원
임재관(민) 서산시의원
장승재(민) 충남도의원
장승재(민) 충남도의원
한기남(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자영업 행정관
한기남(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자영업 행정관
유관곤(국) 전 서산시의원
유관곤(국) 전 서산시의원
이완섭(국) 전 서산시장
이완섭(국) 전 서산시장
안원기(국) 서산시의원
안원기(국) 서산시의원
조규선(국) 전 서산시장,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조규선(국) 전 서산시장,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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