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후 14일 경과, 2차 완료 8월 31일까지 혜택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대전시민은 오는 14일부터 각종 문화·체육시설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백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방 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와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 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

백신 접종 시민은 오월드 입장료가 할인된다. 성인은 1만 2000원에서 9000원, 청소년은 7000원에서 6000원, 어린이·경로는 5000원에서 4000원 등 입장료가 할인된다.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석 성인좌석은 1만 원에서 8000원으로 할인된다.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 미술관의 일반전시(특별전시 제외)는 무료로 볼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 신청하거나 정부24·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전자예방접종증명 발급·인증 앱(COOV)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후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접종 상황 등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12일 기준 대전 1차 백신 접종은 전체 시민 145만 7161명 중 21.3%인 31만 138명이다. 2차 접종은 8만 1075명이 완료해 5.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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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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