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개 기관·단체 참여

11일 열린 충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거버넌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11일 열린 충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거버넌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충북도내에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스마트시티의 전략적인 추진과 성공을 위한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승우 충북도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 기업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거버넌스에는 충북도,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충북도경찰청, 청주대학교, 충북연구원,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대학교병원, ㈜청주방송, 국민은행, ㈜시큐웨어, ㈜스프링클라우드, ㈜먹깨비, 오창맘들모여라, ㈜이플랜 등 총 16개 자치단체·기관·지역병원·금융기관·기업체·지역커뮤니티가 참여했다. 이날 거버넌스 참여기관들은 충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스마트시티 산업의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협약했다. 또 충북이 첨단과학의 스마트 광역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응원타월을 이용한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충북형 스마트 SAFETY.O2O.CONVENIENT(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충북혁신도시, 오송, 오창 등 충북의 혁신성장거점을 연계한 광역스마트시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예비단계인 올해는 국비 약 15억 원을 투입해 의료, 교통, 생활 관련 스마트 혁신 솔루션을 도입·실증하며, 그 성과를 재평가해 2년간 약 200억 원 규모의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솔루션 주요 내용 중 의료분야는 소방과 병원 간 실시간 응급실 정보를 연계해 이송병원을 자동 선정하는 방식의 스마트 응급의료 연계서비스가 추진된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교통분야는 초소형 공유 전기차 및 자율주행 스마트교통 서비스가 적용된다. 이 서비스는 혁신도시(오송·오창 확장)의 대중교통 사각지대 문제 해소를 위해 초소형(2인승)전기차 공유 서비스, 태양광 기반 전기차 충전소, 도시 간 자율주행차 운행 등이 도입된다. 생활분야는 배달물량 증가에 따른 소음 등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 배달앱과 연계해 오창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근거리 배달을 시행하는 충북형 공공배달앱 연계 두레형 O2O 서비스가 추진된다.

서승우 도 행정부지사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도내에 확산되고,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도록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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